입시전문기관인 종로학원은 28일 작년 서울대에 지원했던 이 학원 출신자들을 대상으로 논술 및 면접점수가 합격여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상당수의 모집단위에서 수능성적이 높은 학생이 논술과 면접점수에서 수능성적이 낮은 학생에게 밀려 탈락한 사례가 많았다고 밝혔다.조사 결과 고고미술사학과의 경우 내신성적은 같으나 수능성적이 372.8점인 A학생이 수능성적이 381.5점인 B학생을 제치고 합격했다.
이는 결국 논술과 면접점수에서 A학생이 B학생보다 최소 10.41점 높은 성적을 얻어 8.7점이라는 수능점수차이를 좁히고 B학생을 눌렀다는 것을 보여준다.
홍준석기자JSH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