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특집] S-Oil

정제마진 '껑충' 순이익 87% 늘어

S-Oil은 최근 기대이상의 실적을 내면서 국내외 증권사로부터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는 종목이다. S-Oil은 최근 1분기 매출 2조26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증가했고 영업이익도 3.5%늘어난 2116억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과 순익은 각각 2,762억원, 1,932억원으로 각각 85.5%, 86.6% 증가했다. 유가강세와 중국 수요증가 등으로 정제마진이 좋았고 재무구조 개선으로 사상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실적개선의 가장 큰 이유로 지난해 배럴당 3.5달러 수준에 머물렀던 석유 정제마진이 올해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선 올해 정제 마진이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오른 배럴당 5.9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제마진의 호조세가 계속되는 한 S-Oil의 깜짝 실적 개선추세 역시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증권사들의 투자의견도 껑충 뛰었다. 삼성증권의 경우 최근 이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도 3만5,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크레스트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도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로 높였으며 ABN암로와 모건스탠리는 '매수'와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