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항공,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정기편 운항 재개


대한항공이 오는 23일부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은 주 3회(화ㆍ목ㆍ토)운항될 예정이다. 인천발 노선은 오후 5시 45분에 출발해 같은 날 밤 10시 20분(현지시각)도착하며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출발하는 노선은 밤 11시 50분(현지시각)출발해 다음 날 오후 1시 35분에 인천에 도착한다.

관련기사



대한항공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2004년 아시아 항공사로서는 최초로 취항해 매년 4월부터 9월까지 한시적으로 정기편을 운영하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백야와 예술의 도시이자 현대자동차 등 우리 기업들의 신흥 수출 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도시로 모스크바에 이어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세계 3 대 박물관의 하나로 대한항공이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 중인 에르미타쥬 박물관과 러시아 황실의 여름궁전 등 수많은 문화 유산이 산재돼 있어 ‘북구의 베니스’라 불리며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로 전세계에 알려져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의 이번 상트페테르부르크 직항편 운항 재개로 보다 다양한 러시아 및 북유럽 여행 상품 구성이 가능해져 관광객들과 비즈니스 승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록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