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4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동양고속건설, 명품아파트 공급 1

동양고속건설의 파라곤(사진)은 ‘명품 중의 명품’ 을 추구하는 브랜드다 . 파라곤은 ‘1백 캐럿 이상의 완전한 금강석’ 이라는 뜻. 이 회사는 이것에 맞게 파라곤을 아파트 시장의 걸작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명품 아파트를 짓기 위한 동양고속건설의 노력은 사업 초기 단계에서부터시작된다. 사업 검토 대상 가운데 1%만 짓는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있는 게 그것. 지난해 800여건을 검토해 9개 단지만을 선보인 것도 이 때문이다. 대량생산 보다는 소량의 명품을 고집하겠다는 게 이 회사 박청일 사장의 설명이다. 지난해 선보인 9개 단지는 높은 경쟁률 속에 100% 분양됐다. 명품 아파트 공급에 기반을 둔 옥석 가리기 경영은 12년 연속 흑자 경영을 이루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2003년 재무제표를 보면 순이익이 329억원으로 전년 대비 82.7%나 증가했다. 매출은 5,497억원, 경상이익 46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3.1%, 74.2% 증가했다. 브랜드 인지도 역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얼마 전 모 부동산 포털이 실시한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는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 회사는 올해 5,0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에서는 지난 1차 동 시분양을 통해 강남구 청담동에서 아파트를 분양했다. 하반기에는 용인시상현동(1,318가구), 고양시 덕이동(2,100가구), 김포시 걸포동(1,100가구) 등 1,000가구 이상 대규모 아파트를 수도권에서 분양한다. ‘몇 평에 사는 것보다 어느 아파트에 사느냐’가 중요해진 요즘 동양고속 건설은 ‘가치와 품격의 차별화’를 ‘모토로 내걸고 파라곤을 고급 브랜드로 키워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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