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는 공식·비공식 만남을 여러 차례 갖고 북한 문제, 한반도 안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23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번 양자회담은 유엔총회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다뤄지는 경제개발 협력과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이뤄진다"며 "양자회담을 통해 실질적 경제성과 창출을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키스탄의 경우 항만이나 대중교통 시스템 등 경제발전에 필요한 인프라와 관련한 협력이 유망한 나라여서 이러한 인프라 사업에 우리나라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정상외교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덴마크와의 양자회담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덴마크는 기후변화 분야 대응에서 가장 우수한 국가 가운데 하나로 평가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와는 지난 2011년 '녹색동맹' 관계를 구축한 후 여러 채널을 통해 이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