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일본 경제기획청장관] "경제악화 중단됐다"

사카이야 다이치(堺屋太一) 일본 경제기획청 장관은 6일 재정 지출과 주택 투자 증대에 힘입어 일본의 경제 악화가 중단됐다고 밝혔다.사카이야 장관은 이날 NHK-TV 토론회에서 "자본 지출은 아직 미약하지만 공공지출과 주택 수요는 개선됐다"면서 "이를 합하면 경제악화가 중단됐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카이야 장관은 "그러나 주택 투자 증대가 상향 기조를 구성하지는 않으며 이는 갑자기 증가한 것"이라면서 "따라서 일본 경제가 바닥을 쳤는 지 여부는 알 수없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기획청이 경기 침체 국면이 끝났다고 수정 평가할 것이냐는 질문에 "공식 발표를 하기 전에 미리 말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맞는 발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제기획청은 8일 월간으로 나오는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며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경제가 악화되는 상황이 중단됐다면서 이미 일본의 현 경제에 대한 평가를상향 조정했다. 그는 실업률 문제와 관련, 기업 구조조정의 여파로 앞으로 몇달간 실업률이 계속 높아질 것이라며 단기간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지 여부는 기업들의 수익성 개선능력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회계연도가 끝나는 내년 1.4분기에는 공공근로 예산이 고갈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실업률 삭감을 위해서는 정부가 빨리 추가경정예산 상정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쿄 AP=연합]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