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방 경제지도가 바뀐다/인터뷰] 정승진 대덕테크노밸리㈜ 대표이사

"전용펀드 ·IT벤처타운 등 입주기업 적극 뒷바라지"


“초기 투자위험을 해소하고 거시경제를 고려한 3단계 개발방식을 채택함으로써 과잉투자방지, 미분양토지 최소화, 장기적 파급효과 극대화를 유도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정승진(49ㆍ사진) 대덕테크노밸리㈜ 대표이사는 대덕테크노밸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관련, “초심을 잃지않고 잔여 개발작업에 긴장의 끈을 놓지않는 등 아직 성공이라고 얘기하기는 조심스럽지만 한화그룹의 사업추진력, 대전시의 행정력, 산업은행의 자본력 등이 잘 어우러져 좋은 결실을 맺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현재 1,2단계 산업용지가 모두 분양 완료됐고 3단계 분양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며 “특히 조선내화, 우리ETI, 카엘, 오디티 등 거래소와 코스닥 등록업체들이 대거 분양계약을 체결한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3년 1단계에 입주한 ㈜CHC Lab(씨에이치씨랩)이 입주 2년만에 기존용지의 4배 규모 용지를 추가 매입한 데 이어 대덕테크노밸리 Post-BI센터(포스트비아이센터)에 입주한 ㈜커미조아, 유콘시스템㈜, ㈜유텍 등이 입주 3개월만에 각기 1,000여평의 사옥부지를 매입하는 등 연이어 성공하고 있다”며 “대덕테크노밸리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전진기지로 본격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사장은 “입주벤처기업 지원을 위해 135억규모의 대덕테크노밸리 전용펀드 및 210억원 규모의 한화-KIF펀드를 운영 중에 있는가 하면 대덕밸리 테크노마트, 고주파부품지원센터, 지능로봇산업화센터, IT전용벤처타운 등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설이 마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입주업체들이 안정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바라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대덕테크노밸리는 IT, BT, NT 정밀기계 등 특화되고 첨단기술력을 가진 친환경 업체만이 입주할 수 있는 첨단산업단지”라며 “다른 산업단지와 달리 준공업지역이 있어 공장 및 연구소 뿐만 아니라 고도의 기술력을 가진 업체의 본사 사무실이 단독으로 입주 가능한 점도 강점”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한화그룹이 대전시에 대전시티즌구단 주식청약금 5억원과 창단시 출자한 5억원 상당의 주식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대덕테크노밸리는 가족사랑 걷기대회를 비롯해 천양원ㆍ한밭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 아름다운재단에 10억원 규모의 장학금 기부, 대전청소년교향악단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 사장은 한화가 지역사회,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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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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