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메모리 용량 128GB에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제4세대(4G) 버전의 신형 아이패드를 공개했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기존의 아이패드 최대 용량(64GB)에서 2배 늘어난 제품이 나온 것이다.
애플은 성명에서 새로운 아이패드를 다음달 5일부터 미국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와이파이(Wi-Fi) 버전이 799달러, 3G나 4G 등 휴대전화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는 셀룰러 버전은 929달러다.
애플은 아이패드 이용자들이 더 많은 사진과 책, 영화, 음악, TV 쇼, 애플리케이션을 저장할 수 있도록 메모리 용량을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