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섬, 자사주 소각 가능성

미래에셋證, 매수 의견

한섬, 자사주 소각 가능성 미래에셋證, 매수 의견 한섬이 오는 3월 정기주총을 통해 계열사 합병과정에서 발생한 자사주 소각을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현재 한섬이 보유한 자사주는 607만6,000주로 지분율은 18.4%다. 이 가운데 542만5,000주(16.4%)는 지난 2003년 7월 한섬과 계열사였던 ‘TIME’이 합병을 하면서 한섬이 보유했던 TIME 지분이 자사주로 전환된 것. 일반적으로 자사주 소각 결정은 이사회 결의로 가능하지만 합병과정에서 발생한 자사주는 증권거래법상 규정이 없어 주총 결의를 통해 소각이 가능하다는 해석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정기주총에서 한섬이 자사주 소각을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0일 한섬에 대해 자사주 소각에 베팅할 만한 시기라고 평가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미래에셋은 이와 함께 지난해 4ㆍ4분기 수익성이 회복된 것으로 보여지며 목표주가와 현 주가 사이의 괴리가 크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한섬의 한 관계자는 “주총을 앞두고 시장에서 자사주 소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아직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 없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가능성이 없다고 볼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학인 기자 leejk@sed.co.kr 입력시간 : 2005-01-2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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