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두산인프라코어가 미국 잉거솔랜드의 소형 건설장비 부문인 ‘보브캣’을 인수하기 위한 자금조달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인수금융에 참여한 곳은 주간사인 산업은행과 수출입ㆍ우리ㆍ신한ㆍ기업 등 국내 10곳과 해외 2곳 등 모두 12곳이다. 이들 금융기관은 오는 9일 서명식을 갖고 39억달러가량을 신디케이티드론 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외국계 금융기관이 주도하는 해외 인수금융시장에서 국내 금융기관들도 자체 능력만으로 대규모 인수금융을 주선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