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충남 당진군 `해뜨고 지는 마을' 조성 사업

충남 당진군이 구상중인 「해뜨고 지는 마을」조성사업이 실현가능한 사업으로 평가돼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었다.당진군은 일출과 일몰, 월출광경까지 한 장소에서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국 사진동호회 회원들이 즐겨찾고 있는 당진군 석문면 교로리 왜목을 「해뜨고 지는 마을」로 조성, 전국적인 관광명소로의 육성을 추진중이다. 당진군은 이 사업에 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도비지원을 요청했으며 99년도 도비지원이 확정될 경우 군비 2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당진군은 일출과 일몰, 월출을 감상할 수 있는 해발 79㎙의 왜목마을 야산에 등산로와 조망루를 설치하고 체육시설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왜목마을은 천혜의 낚시터인 경기 화성군 국화도와 매박섬, 크고 작은 유무인도가 주변에 자리하고 있고 대호방조제가 한눈에 들어오는 등 관광명소로서 이미 각광을 받고 있어 이 사업이 시행될 경우 관광명소로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당진군은 휴게·위락시설 보강을 위해 민간투자유치를 적극 추진, 연간 18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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