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2ㆍ볼턴)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떠오른 스타 10명'에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12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 떠오른 스타 10명을 선정해 발표하면서 이청용을 '빠르고 창의력이 뛰어난 측면 요원'이라는 평가와 함께 명단에 포함시켰다. SI는 이청용에 대해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수비수 마르틴 데미첼리스를 바보로 만든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며 "그의 가치는 볼턴 입단 당시 300만달러 정도에서 1,200만달러 수준으로 올랐다"고 평가했다. 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월드컵 이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청용 외에 메주트 외칠(독일ㆍ브레멘), 혼다 게이스케(일본ㆍCSKA모스크바), 마이클 브래들리(미국ㆍ보루시아), 제르비뉴(코트디부아르ㆍ릴) 등도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