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해논란 소주첨가제 스테비오사이드 보해양조 사용중단

◎안전성 최종판명때까지보해양조(사장 임건우)가 최근 인체 유해성 여부와 관련, 논란을 빚은 감미료 스테비오사이드 사용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보해는 1일 소주의 단맛을 돋우는데 사용되고 있는 스테비오사이드에 대해 소비자단체로부터 유해성문제가 제기되는 등 불신이 일고 있다는 판단아래 안전성이 최종 판명될때까지 우선 보해소주 레귤러(3백60㎖)와 1.8ℓ 두제품에 대해 사용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해는 대신 설탕이나 올리고당 등을 대체감미료로 사용키로 했다. 이에따라 스테비오사이드를 감미료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식품업체로의 파급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국정감사에서까지 논란을 불러일으킨 스테비오사이드를 소비자 보호차원에서 잠정 사용 중단키로 결정했다』며 『대체감미료 사용으로 연간 5억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만 기꺼이 감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테비오사이드는 지난 80년대까지 감미료로 사용되던 사카린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판정이후 각종 음식물의 대체 감미료로 사용되고 있는데 최근 알코올과 결합할 경우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유해성 시비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남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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