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절감 기술접목 '미래주택' 선봬

삼성물산 직원들이 30일 서울 일원동 갤러리에서 열린 '2009 래미안스타일' 발표현장에서 아파트 공용공간내의 천연암반정수 샘물을 연출하고 있다.

‘단지 내 공원에서는 천연암반정수시스템에서 걸러진 샘물이 솟고 지하주차장은 태양과 바람을 이용한 환기팬으로 지상처럼 쾌적한 아파트.’ 삼성물산은 30일 서울 일원동 래미안갤러리에서 개최한 ‘2009년 래미안스타일 발표회’를 통해 미래의 주거환경을 이처럼 제시했다. 친환경 에너지절감 기술을 아파트에 접목한 것이다. 이 회사는 이번 발표회에서 태양광과 지열에너지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소형배기 풍력 등 대체에너지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각 가정의 창문에 달린 집광판이 태양광을 전기에너지로 재생하고 옥상과 지하주차장의 배기구는 풍력을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것이다. 이밖에도 삼성물산은 오는 20105년 이후 등장할 새로운 개념의 미래주택으로 하늘을 유영하는 주택인 ‘래미안 에어크루즈’도 선보였다. 강영길 삼성물산 상무는 “래미인스타일 발표회는 매년 새로운 기술과 주거 트렌드를 제시하는 장으로 올해의 화두는 친환경과 에너지절감 기술”이라며 “이 같은 화두를 주거생활에 접목하는 것이 삼성물산의 주택사업이 지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