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항암제중 위암치료제 개발이 가장 활발

국내에서는 항암제중 위암치료제 개발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제약사나 연구자가 국내에서 신청ㆍ승인받은 항암제 임상시험은 총 51건으로 이중 위암치료제가 15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폐암(12건), 간암(7건) 치료제 순으로 많았다. 이 기간동안 다국적제약사까지 포함해 국내에서 승인된 전체 항암제 임상시험은 309건으로 전체 의약품 임상시험 1,485건의 20.8%를 차지했다. 또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찾아내 치료하는 표적항암제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국내에서도 표적항암제 임상개발이 점차 늘고 있다. 지난해 표적항암제 임상건수는 74건으로 2005년 18건에서 크게 늘었다. 다만 다국적제약사의 항암제 임상의 경우 품목허가가 임박한 것이 많은 반면 국내제약사 경우 초기임상이 많아 실제 국산 항암제신약이 출시되기까지는 수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 등의 항암제 임상시험은 지난해 잠시 주춤했지만 최근 5년간 전반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로 국내 항암제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청은 국내 항암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비임상시험의 자료제출 범위를 완화하는 내용의 '항암제 비임상시험지침'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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