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으로는 한국전지, 희훈, 신세계건설, 신한캐피탈, 가산전자, 이디 등 6개 회사가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화인텍이 무상증자를 한다.녹십자는 국내 굴지의 제약회사로 주가가 지난 8월 6만원대를 고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해 최근 4만원대를 보이고 있지만 신주발행가가 3만1,700원에 불과해 짧짤한 차익이 기대된다. 이와함께 1주당 0.1주의 비율로 총 41만6,010주의 무상증자도 실시한다.
동방아그로도 지난 8월말께 10만원대까지 치솟았다가 주가조정기를 맞아 최근 5만9,000원대를 보이고 있지만 신주발행가 3만6,700원보다 2만원 이상 높은 수준이라 높은 투자수익이 예상된다. 기존 총 주식수의 3분의 1이 넘는 25만9,991주의 무상증자도 단행한다.
코스닥기업중 한국전지는 국내 자동차 배터리업계의 최강자로 지난 8월초 10만원 가까이 치솟았으나 시장하락과 함께 4만원 이하로 폭락했다가 반등해 최근 5만5,000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아직 신주발행가 5만1,000원보다는 높은 수준이지만 1주당 배정비율이 0.991745901주에 달해 물량압박이 적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급 건설인테리어업체인 희훈은 8월 중순 6만원대까지 갔다가 최근 3만원대로 떨어졌지만 신주 발행가를 확정하지 않고 할인률 35%를 적용할 계획이다.
신세계건설 신한캐피탈 이디는 모두 할인률 40%를 적용해 투자수익이 주가가 급라하지 않는한 투자수익이 짧짤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건설은 7월 중순 한때 2만원을 넘어섰다가 8월초 1만원대까지 급락했다가 횡보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신한캐티탈과 이디주가는 각각 5,900원대와 4,300대 전후를 보이고 있다.
가산전자는 이번주 가장 높은 할인률 50%를 적용해 높은 수익이 기대된다. 이밖에 화인텍은 1주당 0.333333주의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이병관기자COME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