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금리 대폭 인하가능성

최대 1%P 전망… 美증시 이르면 14일 개장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융시장을 조속히 안정시키기 위해 곧 큰 폭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테러 대참사로 미국경제가 침체의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FRB는 이르면 며칠 안으로 한꺼번에 1%포인트까지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다우존스 뉴스, CBS 마켓워치 등 주요 외신들이 12일 전했다. 이번 테러 당시 국제결제은행(BIS) 총회 참석차 스위스 바젤에 있던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은 12일 급거 귀국, FRB 이사들과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석가들은 이전의 경제위기 때 그랬던 것처럼 FRB가 이번에도 즉각적인 대응책을 발표, 며칠 안에 금리인하를 전격적으로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번 테러사태로 휴장 중인 미 증권시장은 이르면 14일 개장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리처드 그라소 뉴욕증권거래소 회장은 "곧 증권거래를 위한 통신 시스템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늦어도 17일까지는 증권거래가 재개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가 다시 열리는 시점은 아직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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