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위 반도체 업체이자 최대 전자 회사인 히타치는 미국의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휴대폰용 메모리 반도체 생산을 앞으로 2년 내 중단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이나요시 히데오 히타치 반도체 사업부문 상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플래시 메모리 칩 및 S램 반도체 생산을 단계적으로 중단할 것"이라며 "LSI칩과 소비 가전 및 자동차용 마이크로프로세서 생산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플래시 메모리 및 S램은 휴대폰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반도체. 플래시 메모리는 디지털 카메라에 통상 사용되며 휴대용 컴퓨터나 휴대용 음악 재생기 등에도 내장된다.
김창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