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는 지난 11일부터 2주간 겨울 가전제품 판매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절전형 제품 선호 추세가 뚜렷했다고 27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전력 소비가 일반 가습기의 10%에 불과한 에어워셔 판매랑은 동기 대비 230% 급증한 반면, 가습기 판매는 30% 줄었다.
열선 세기를 자유롭게 조정해 기존 제품보다 절전 효과가 뛰어난 '무단조절 스위치' 전기히터 역시 일반 히터보다 30%가량 매출이 많다.
열효율이 좋은 온수매트는 최근 전자파 이슈로 주춤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전기장판의 2∼3배 수준의 판매고를 기록중이다.
상품팀 김성훈 바이어는 "전기요금은 100㎾ 구간마다 요금이 2배씩 상승한다"며 "겨울 가전제품 구입시 전력효율이 우수한지 꼼꼼히 따져보는 게 필수"라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