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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업체인 유니크(011320)가 호실적 기대감에 큰 폭으로 올랐다.
유니크는 17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760원(14.07%) 오른 6,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유니크의 실적 증가전망 보고서가 나온 것이 투자심리를 촉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KDB대우증권은 이날 "자동차 자동변속기 부품인 솔레노이드를 생산하는 유니크가 자동차 변속기 진화의 최대 수혜주"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았다. 오탁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현대파워텍 2공장 가동과 LF 쏘나타 등 신차출시에 따른 솔레노이드 밸브 매출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며 "자동변속기가 진화할수록 유니크의 매출액 성장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또 "유니크는 10단 자동변속기용 솔레노이드 밸브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니크는 국내 솔레노이드 시장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올해 유니크가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8% 증가한 2,641억원, 영업이익은 70.5% 증가한 283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