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 올해 6만6,000가구 분양

市공급계획, 7만2,000여가구 완공올해 중 서울지역에서 아파트 6만6,000여가구가 신규 분양된다. 특히 7만2,000여가구의 새 아파트가 완공돼 서울지역 전세가격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2000년 아파트 건설·공급계획」을 마련,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올해 분양물량(사업승인 기준)은 민간 부문에서 재건축사업 2만7,000가구 지역·직장조합주택 2,000가구 주택업체 자체공급분 1만2,000가구 재개발 2만900가구 등 6만1,900가구, 공공 부문에서 서울시도시개발공사의 4,590가구 등 총 6만6,490가구다. 이에 따라 올해 분양되는 아파트가 지난해의 6만2,193가구보다 4,297가구(6.9%)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또 아파트가 완공돼 입주가 시작되는 곳은 강남구 대치동 동원아파트 재건축사업 등 재건축과 조합주택·주택업체 자체공급분 2만7,610가구 봉천 7-1구역 등 25개 재개발구역 3만6,523가구 서울시도시개발공사 8,359가구 등 7만2,492가구다. 이는 지난해의 5만2,306가구보다 2만186가구(38.6%) 늘어난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IMF 이후 침체된 건축경기가 회복돼 올해에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따라서 아파트 전세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현환기자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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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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