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모저모] 박준철씨 "세리, 한·일전 나갈것"

○…박세리의 플레이를 꼼꼼히 지켜보며 필드를 따라 돌던 아버지 박준철씨는 “요즘 미국LPGA투어 선수들의 한일전 출전여부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세리는 출전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세리가 아직 아버지 말은 잘 듣는다”며 “세리가 출전하면 다른 선수들도 함께 참가하도록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일전을 치른 직후 동계훈련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세리의 소속사인 CJ측도 “조만간 공식적으로 한일전 출전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순은 "임신하니 드라이버 비거리가 30야드쯤 줄었지만 마음이 저절로 느긋해져 마인드 컨트롤은 잘된다"고. 아무래도 몸을 많이 쓰지 못하는데 거리 욕심은 아예 버렸고 그린에만 올라가면 저절로 '감사합니다'소리가 나온다고. "잘 안돼도 핑계거리가 있다"며 밝게 웃는 박현순은 "태교한다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플레이 할 것"이라고 다짐. ○…이번 대회에는 박현순과 한소영 등 임신한 프로 2명이 나란히 앞 뒤조로 플레이해 눈길. 두 선수는 임신 6개월로 비슷한 상태이며 이날 옷도 상하의 검은색으로 유사하게 입었다. 키 차이가 다소 나지만 몸이 다소 뒤로 제쳐지고 걸음도 느릿해 비슷하게 보이자 박현순 프로 뒤팀으로 한소영 프로와 함께 플레이에 나선 김순희 프로가 걸음걸이를 흉내내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 대회 주최사인 ADT 캡스는 홀 곳곳에 자사 경비요원을 배치해 눈길. 특히 박세리, 강수연, 송보배가 함께 플레이한 마지막 조에는 5~6명의 요원이 선수들을 보호했다. 때문에 평소 박세리를 경호하던 사설 경비업체 직원들은 사복차림으로 경기를 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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