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종근당 천안 완제 의약품 공장 기공

◎4,5000평에 900억 투입 동양 최대 규모로/첨단 자동설비 갖춰 99년 본격 가동 계획종근당(대표 이장한)이 충남 천안에 첨단설비를 갖춘 동양 최대 규모의 완제의약품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종근당은 10일 상오 10시 충남 천안군 성거읍 오색당리에서 관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모두 9백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부지 4만5천평, 건평 1만2천평규모로 세워지는 천안공장은 2천평규모의 관리동과 함께 완전자동화설비를 갖춘 1천평 규모의 창고시설도 갖추게 된다. 또 천안공장은 KGMP(우수의약품 제조 허가)시설은 물론 미국의 FDA(식품의약국)의 엄격한 규정에도 적합한 첨단시설을 갖춘 동양 최대규모의 완제의약품 생산공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공장은 98년 하반기에 완공돼 시험가동을 거쳐 99년 1월부터 본격적인 의약품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신공장 건립은 종근당이 21세기 종합건강복지문화그룹으로 발돋움하려는 중장기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71년부터 가동중인 신도림동 제1공장은 앞으로 천안으로 완전히 이전하게 되며 신도림동 공장부지는 아파트단지로 재개발된다. 신도림공장의 일부 부지는 이미 1차 분양까지 완료하고 공사를 진행중인 상태다. 종근당은 반월공단에 의약품원료를 생산하는 제2공장을 가동중이다.<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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