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22일 발간한 ‘2013년 유통산업 통계집’에 따르면 올해 1∼8월 국내 소매유통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성장하는 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업태별 성장률을 보면 편의점(7.9%)과 인터넷쇼핑(7.7%)이 지난해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인 반면 대형마트(-0.2%)와 전문소매점(-3.7%)은 후퇴했다.
소매유통업 성장률은 2010년 6.7%를 기록한 이후 이듬해인 2011년엔 4.5%, 지난해에는 2.3%까지 떨어졌다. 현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간 소매유통업 성장률은 1%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상의는 “국내 소비시장 침체와 백화점, 대형마트의 점포 포화로 유통산업이 좀처럼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모바일 커머스, 복합쇼핑몰 등을 활성화하고 해외 진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미디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