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가 창사이래 처음으로 미국 판매사업부 사장에 외국인을 임명했다.
도요타자동차는 23일(현지시간) 미국 판매법인 신임 사장에 짐 프레스(58ㆍ사진) 현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후노 유키토시 현 사장은 미국법인 회장으로 승진, 중남미 시장을 총괄 감독하게 된다.
프레스 신임사장은 지난 70년 도요타에 입사한 후 10여년 동안 생산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담당했고 특히 미국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 트럭의 중요성을 강조한 인물로 알려졌다.
도요타는 또 북미 생산사업부 사장에 스도 세이이치를 선임하고 오는 27일부터 공식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