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전자책 시장, 큰폭 성장 예고

박영사등 메이저 출판사들 공동법인 설립<br>e북·맞춤형 출판·검색서비스등 본격 추진


전자책 시장, 큰폭 성장 예고 박영사등 메이저 출판사들 공동법인 설립e북·맞춤형 출판·검색서비스등 본격 추진 국내 전자책 시장이 박영사 등 국내 메이저 출판업체들의 참여에 힘입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영사, 법문사, 다산출판사 등 국내 주요 30여개 출판사들은 지난해 말 ‘디지털전문도서’라는 법인을 공동으로 설립한 후 본격적인 전자책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들은 디지털전문도서를 통해 전자책(e북) 및 맞춤형 출판서비스(POD)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전문도서의 주주로 참여하는 출판업체들이 사회ㆍ인문ㆍ과학 분야의 전문 업체들이기 때문에 만만찮은 파괴력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지금까지 국내 전자책 전문기업 북토피아의 e북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디지털전문도서는 앞으로 북토피아와 제휴해 체계적인 전자책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오프라인 출판업체들은 지금까지 전자책 전문 솔루션 업체들을 중심으로 전자책 시장이 형성되면서 서비스에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오프라인 출판업체들은 자신들의 출판 노하우를 전자책 시장에 접목할 경우 성공적인 수익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전문도서는 북토피아와 공동으로 ▦본문검색서비스 ▦e북 ▦POD 등을 통해 종이책의 전자책 전환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런 전자책을 온라인 출판 서비스업체에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디지털전문도서는 주주로 참여하려는 오프라인 출판업체들이 늘어나고 있어 전자책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전문도서에 따르면 10여개 출판업체들이 추가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 강희일 디지털전문도서 대표는 “국내 전자책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서비스 표준화 등에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면서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갖춘 오프라인 출판 업체들이 참여하는 만큼 전자책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경희 기자 입력시간 : 2007/01/2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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