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지오텔, 로드그룹과 MOU…재료노출로 급락

내비게이션 업체인 카포인트와의 합병을 앞두고 있는 지오텔이 유럽 투자지주회사인 로드그룹(Road Group)과 공동사업 및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5일 체결했다. MOU는 현재 베를린에서 진행 중인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IFA2007 전시장에서 체결됐다. 하지만 전날까지 4일 연속 오르며 급등했던 주가는 재료가 노출되자 급락세로 돌아서 13.36% 하락한 1만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오텔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내비게이션과 무선인터넷기술 통합 ▦구글맵과의 연동을 통한 텔레매틱스 및 콘텐츠 사업 ▦위치기반사업의 기술 및 전략 공유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며 “아울러 양사 간에 협의 중인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10월 말까지 법적구속력이 있는 계약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스위스 국적의 로드그룹은 텔레매틱스 및 LBS(위치정보서비스) 분야의 투자지주 회사로 최근 독일 텔레매틱스 유통회사인 마이가이드를 인수했으며, 설립자인 롤피퍼 로드그룹 회장은 컴팩과 필립스의 부회장을 지낸 정보통신 전문가로 현재 구글의 주요주주이기도 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