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로 결제 때 지갑에서 카드를 꺼낼 필요 없이 지갑채 갖다 대면 결제가 되는 단말기가 나왔다. 한국정보통신은 7일 신용카드를 교통카드처럼 지갑채 갖다 대도 결제승인이 되는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인 '이지패드 762(사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지패드 762는 기존의 마그네틱(MS)카드ㆍ집적회로(IC)카드ㆍ후불교통카드ㆍ티머니(T-money)카드ㆍ휴대전화 결제 등의 모든 결제수단을 사용할 수 있으며, 싸인패드를 일체형으로 부착해 전표를 보관하지 않아도 되는 단말기다. 한국정보통신의 기존 이지체크 단말기나 판매시점관리(POS) 단말기에서 호환이 가능하다. 회사측 관계자는 "이지패드762는 국내 최초로 국제카드사인 비자와 마스터의 인증을 동시에 취득한 단말기로서, 현재 잠실야구장과 농협 하나로 마트 양재점에서 시범서비스하고 있다"면서 "향후 대형유통점, 프랜차이즈,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유명관광명소, 축구장, 야구장 등으로 보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