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코멕스산업, 中 상하이 1호점 이달중 오픈

연내 2호점도 물색중… "3년내 매출 200억 목표"


생활용품 및 밀폐용기 전문업체 코멕스산업이 중국에 현지사무소와 플래그숍을 열며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박형열(사진) 코멕스산업 대표는 최근 기자와 만나 "이달 중 중국 상하이에 '코멕스갤러리' 1호점을 오픈하는데 이어 연내 2호점 개설을 위해 중국 후베이성의 주도 우한에서 적절한 입지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올 1월 취임한 박 대표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진행돼온 해외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중국시장 공략에 각별한 관심을 쏟아왔다. 그는 "그동안 중국시장에서 코멕스의 제품이 비공식 루트를 거쳐 선보이긴 했지만 공식 유통망 확보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주요 도시에 거점을 확보하는 등 체계적으로 접근해 3년 내 중국시장에서만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중국에서 직영단독매장인 코멕스갤러리가 성공할 경우 국내에서도 비슷한 사업모델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코멕스산업은 올해 유리 밀폐용기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일본의 한 업체와 신규 유리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9월께 새로운 디자인의 강화유리 밀폐용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코멕스산업은 지난해 유리 밀폐용기 시장에서 45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올해 유리공급난 해소와 신제품 개발을 통해 최소 8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 대표는 "아직 내수매출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5년 후에는 전체 매출 2,000억원, 수출액 1,200억원 이상을 각각 달성해 대표적인 수출업체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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