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2년 만에 가장 높은 106.1을 기록했다고 민간 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 보드가 27일 발표했다.
컨퍼런스 보드는 이달 소비자신뢰지수가 향후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 향상에 힘입어 전달의 102.8에 비해 3.3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02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다.
특히 하위지수 중 향후 경제전망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기대지수’는 전달의 100.8에서 105.8로 크게 상승했다. 그러나 현재상황지수는 전달 105.9에서 106.5로 소폭 상승에 머물렀다.
기대 이상의 경제지표에 힘입어 이날 다우, 나스닥,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등 미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출발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