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드래곤플라이 “모바일ㆍ교육 등 신시장 개척 나선다”

내년 6개 신작도 공개…이를 기반으로 2012년 매출액 올해 대비 2.5배 성장 가능

온라인게임 전문개발업체인 드래곤플라이가 모바일게임과 교육 등 신(新)시장 개척에 나선다.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과 ‘사무라이쇼다운 온라인’, ‘볼츠&블립’ 등 6개 새로운 온라인게임도 공개한다. 박철우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36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내년 매출액은 신사업 추진과 신작 게임 출시, 해외 수출 등으로 올해와 비교해 2.5배 가량 늘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990년 설립된 드래곤플라이는 온라인게임 전문개발회사다. 총쏘기게임(FPS)‘스페셜포스’를 기반으로 매년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 중이다. 특히 모바일게임과 교육 등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며 새로운 성장을 꾀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를 위해 내년 1ㆍ4분기와 2ㆍ4분기 ‘볼츠&블립 모바일’과‘스페셜포스 모바일’을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4ㆍ4분기 출시를 목표로 ‘메탈슬러그’와 ‘스페셜포스2’도 모바일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드래곤플라이는 교육사업과 관련해 현재 글로벌 퍼블리싱 그룹인 센게이지 러닝(CENGAGE Learning)과 미국 1위 교육기업 호튼 미플린 하코트(HOUGHTON MIFFLIN HARCOURT), 호주 출판사 빅앤스몰(big&SMALL) 등과 파트너쉽을 맺은 상황이다. 이를 근간으로 새로운 개념의 교융용 콘텐츠 유통사업에 도전한다. 박 대표는 “올해 이미 30억원 가량의 매출이 교육 분야에서 발생했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계약이 많아 내년에는 이 부분 매출이 전체 매출액의 30% 가량에 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다양한 신작게임을 출시하고 해외 수출이 한층 가시화될 수 있는 점도 앞으로 실적 증가를 견인할 할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내년 1ㆍ4분기 ‘볼츠&블립’과 ‘킹덤온더파이어’를, 2ㆍ4분기에는 ‘블리츠2’ 등 신작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2011년 4ㆍ4분기에도 ‘사무라이쇼다운 온라인’과 ‘킹오브파이터즈’를 공개한다. ‘스페셜포스2’를 중국 파트너인 세기천성을 통해 내년 상반기 현지 서비스에 본격 돌입한다. 이와 함께 ‘스페셜포스2‘의 일본 수출도 추진 중이다. 이외에 2012년 하반기를 목표로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과 ‘솔저오프포춘 온라인’등에 대한 해외 수출에도 강한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박 대표는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다”며“수요자의 니즈(Needs)보다 공 들인 만큼 흥행이라는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과 모바일게임도 앞으로 드래곤플라이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변화를 통해 성장하는 드래곤플라이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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