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된 연골세포와 피브린(Fibrin, 생체적합성 천연접착물질) 등을 혼합한 젤타입 콘드론의 발목연골손상 치료효과에 관한 임상논문(제목: The use of fibrin matrix-mixed gel-type autologous chondrocyte implantation in the treatment for osteochondral lesions of the talus)은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저널인 KSSTA(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 유럽 슬관절 및 스포츠학회 공식학술지) 최신호에 게재 되었다.
이 임상논문은 국내 발목관절 연골손상 환자 38명을 대상으로 젤타입 콘드론 이식술을 시행한 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4년에 걸쳐 임상결과를 조사∙연구한 것으로, 젤타입 콘드론 이식 후 24개월 째 환자 만족도 평가결과, ‘양호 이상(양호∙우수∙매우 우수)’이 90%로 분석되었다.
이번 젤타입 콘드론 임상논문의 저자인 족부정형외과 분야 권위자 이경태 원장(이경태 정형외과, 전 을지의대 교수)과 김진수 교수(을지병원 족부족관절정형외과)는 “발꿈치뼈의 입방골(발목 가장자리에 위치한 뼈) 표면으로부터 채취한 뒤 배양한 연골세포를 사용하여 환자와 시술의 편의성을 도모한 점, 그리고 연골세포를 피브린과 혼합하여 적용한 새로운 젤타입 세포이식술의 치료효과를 증명한 점이 국제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며 국제 권위지 등재 의의에 대해 강조한 뒤, “발꿈치뼈의 입방골 표면을 사용한 피브린 혼합 젤타입 연골세포이식술은 발목관절 연골손상에 유의한 치료효과를 나타낸다”고 피력했다.
젤타입 콘드론 이식 후 발목연골의 재생여부는 이차관절경검사와 MRI(자기공명영상)를 통해 면밀히 분석되었으며, 연골세포 채취부위는 환자의 일상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전혀 끼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원셀론텍 RMS본부 서동삼 상무는 “지난 3월 무릎관절에 이어, 금번 발목관절까지 젤타입 콘드론의 치료효과를 입증한 논문이 잇따라 국제저널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루었다”며, “2001년 국내최초 생명공학의약품으로 시판허가 받은 콘드론은, 2008년 발목관절의 부분적 연골결손 영역까지 적응증을 확대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원셀론텍이 정부의 공통핵심기술개발사업(2003~2005년)을 수행하며 개발에 성공한 젤타입 콘드론은 시술의 편의성과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도모하는 장점(시술부위 최소화, 시술시간 단축 등)을 인정받아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의 ‘기술개발 우수 성공사례’에 선정(2007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