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중인 최종영 대법원장은 18일 마찌다 아키라 일 최고재판소 장관을 예방, 양국의 사법교류 및 사법개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 대법원장은 일본 최고재판소 초청으로 17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일본을 공식 방문하고 있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최 대법원장은 모토바야시 토오루 일본변호사협회장과 모리야마 마유미 법무대신 등 일본 법조계 인사들과 만난다. 19일에는 최고재판소 특별회의실에서 14명의 최고재판소 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사법부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후 사법개혁 방안 등에 관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최 대법원장의 방일은 지난해 11월 취임한 마찌다 최고재판소 장관이 외국 사법부 수장으로서는 첫번째로 최 대법원장을 공식 초청함으로써 이뤄졌다.
<김한진기자 siccu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