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시그네틱스, 8월 해외매출 72억 돌파 '역대최고'

시그네틱스는 8월 한달 해외매출이 72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7월 한달간 수출액이 70억원에 육박한 데 이어 8월에만 72억원을 돌파하면서 2개월 연속 월평균 70억원대의 해외매출을 달성하는 등 해외사업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일반적인 반도체 패키징 기업과는 달리 메모리 및 비메모리 제품다각화 및 기술력을 앞세운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이 더해지면서 글로벌 고객 다변화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측 분석이다. 또한, 올 상반기 매출액 중 23%인 312억원이 해외매출에서 잡힌 바 있지만, 하반기에는 7, 8월 해외사업 고 신장세에 힘입어 전체매출액 중 해외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일 대표는 이달 말 ‘쉼 없는 글로벌 경영의 담금질’ 을 위해 퀄컴(Qualcomm)을 시작으로 Broadcom, 스카이웍스(Skyworks) 등 13개의 IDM반도체 기업을 방문할 예정에 있다. 현재 엘에스아이로직(LSI Logic), 맥심(Maxim) 등 글로벌 고객의 수주가 계획되고 있어, 향후 1~2년내 국내외 매출구조를 50 대 50 비율로 맞춰 안정적인 성장을 할 전망이다. 시그네틱스 김정일 대표는 “해외 매출 증가는 기술 및 제품차별화를 기반으로 한 비메모리 제품의 수주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8월 해외 매출액이 72억원을 넘어선 것은 자사의 비메모리 제품군의 해외사업 매출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 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9월말 방문예정인 13개 IDM반도체 기업은 전세계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플레이어들인 만큼 이들을 통한 사업제휴 및 마케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12년부터 매출가시화가 실현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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