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홈네트워크분야 해외제휴 활발

삼성전자 이어 LG전자도 美MS와 협력 적극추진국내 전자업체들이 기술 표준화를 놓고 세계 주요 전자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홈네트워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해외업체와의 제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17일 LG전자는 구자홍 부회장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를 방문해 크래그 먼디 기술총괄 최고경영자를 만나 홈네트워크 분야 등에서의 양사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 자리에서 두 회사가 홈 네트워크 및 차세대 모바일 사업의 진행 현황 및 비전에 대해 공유하고, 서로의 강점을 결합해 신개념의 홈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또 두 회사는 앞으로도 최고 경영진 및 최고 기술책임자들의 정례모임을 통해 홈네트워크 사업 추진 등에 대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LG전자는 가정내 홈서버와 무선으로 연결, 집안 어느 곳에서나 인터넷 서핑ㆍ음악감상ㆍ독서 등을 할 수 있는 MS의 닷넷(.NET) 기반의 신개념 휴대용 디스플레이 분야에 대한 협력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MS와 디지털 가전 제품을 공동으로 개발, 마케팅하는 전략적 제휴(MOU)를 맺었다. MS는 윈도우 미디어 기술ㆍeHome 사업과 관련된 여러 가지 신기술을 지원하고, 삼성전자는 이를 활용해 첨단 디지털 제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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