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자원개발주 '주가조작' 세라온홀딩스등 "우린 無關"

자원개발 테마를 이용해 주가를 조작한 관련자들이 검찰에 고발됐다는 소식으로 자원개발주들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업체들이 잇따라 해명에 나서면서 기업에 따라 주가가 크게 엇갈렸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세라온홀딩스ㆍ유아이에너지ㆍ페트로홀딩스 등은 자원개발 테마 관련한 증권선물위원회의 고발과 무관한다고 해명에 나섰다. 이들 기업들은 전날 금융감독원이 자원개발테마를 이용한 주가 조작으로 수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하는 등 불공정거래 혐의 관련자 30명을 적발해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날 모두 하한가로 떨어졌다. 세라온홀딩스는 이날 “자원개발 테마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혐의자들의 검찰 고발과 전혀 무관함에도 불구하고 주주들과 현재 진행 중인 해외 투자 및 사업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페트로홀딩스도 “유전개발테마주라는 이유로 함께 연루돼 주가가 폭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자체 확인 결과 당사와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유아이에너지는 전날 “자원개발 테마를 이용해 주식 불공정거래를 했다는 5개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 같은 설명에도 불구 페트로홀딩스는 6.06% 떨어지며 7,190원으로 장을 마쳐 전날에 이어 급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유아이에너지와 세라온은 각각 8.58%, 5.77% 오르며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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