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세계 최고의 가스 플랜트 설계기술 보유사인 미국의 러머스 글로벌(ABB Lummus Global)사와 가스 프로젝트의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협약으로 러머스의 기본설계 능력을 활용, 가스 플랜트 건설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인모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세계 에너지 소비량중 천연가스의 비중이 지난 2000년 9.4%에서 2010년에는 12%대로 성장하는 등 천연가스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며 "사할린, 나이지리아, 멕시코 등 신규 가스시장에서 수주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집트ㆍ태국ㆍ베트남 등에서 천연가스 개발ㆍ정제 플랜트를 수주한 바 있으며 현재 태국에서 대형 가스플랜트 수주를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
조영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