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 등록된 10개사중 7개사의 주가가 장부가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등록기업 735개사의 3분기 자기자본과 지난달 30일 현재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한 주가순자산배율(PBR)을 분석한 결과, 508개사(69.1%)의 PBR이 1 미만이었다.
PBR은 주가(시가총액)를 장부상의 기업가치(자기자본)로 나눈 것으로 1미만이면 주가가 장부상 자산가치에 비해 저평가 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3분기말 현재 PBR 1미만 기업이 61%였던 것에서 1년사이 8.1%포인트 늘어난 수치로서 코스닥지수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저평가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 반영됐다.
PBR이 1 미만 기업 중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지난해 한국은행이 분석한 제조업 전체 평균치(9.56%)를 웃도는 업체가 179사로 전체의 24.4%를 차지했다.
자본효율성과 수익성은 높지만 주가는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
PBR이 0.5배 미만이면서 ROE가 10%를 넘고 부채비율이 50% 미만인 기업도 16개사에 달했다. 이중 제이씨현이 부채비율은 34.2%, PBR은 0.23배에 불과한 반면 ROE는 19.6%에 달했다.
한국알콜 삼륭물산 신일제약 부국철강 금화피에스시 등도 저평가 정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