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4일 연형묵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사망과 관련, 대북 전통문을 보내 조의를 표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남북장관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명의로 보낸 전통문에서 “연형묵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병으로 인해 사망한 소식을 접하고 삼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전통문에서 연 부위원장이 “1990년부터 1992년까지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단장으로서 남북기본합의서와 한반도비핵화 공동선언을 만들어내는 데 많은 기여를 했고 이런 노력이 남북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는 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