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성진씨앤씨] 녹화영상 끊김없이 본다

[성진씨앤씨] 녹화영상 끊김없이 본다디지털로 저장된 녹화영상을 끊김현상 없이 볼 수 있는 디지털 영상저장시스템이 국내 처음 개발됐다. 성진씨앤씨(대표 임병진·林炳辰)는 디지털 동영상으로 저정된 화면을 녹화할 당시의 화상 그대로 보여주는 디지털영상저장시스템 「카지노마스터」를 개발, 9월부터 본격양산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영상저장시스템인 「DISS」를 개량한 이제품은 자체개발한 보안전용칩인 「DISS칩」을 적용해 녹화된 화면을 재생할 때 끊김현상 없이 볼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금까지 국내에 선보인 디지털영상저장시스템은 전송된 영상을 볼 때는 실제 움직임을 보여주지만 녹화한 화면에서는 영상이 자주 끊기는 단점이 있었다. 채널당 초당 30프레임씩 4채널, 총 120프레임을 실시간으로 동시에 저장할 수 있고 화면내 특정부분에 대한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것도 이제품만이 가지는 장점이다. 또 원격지 카메라 제어기능과 웹상에서의 전송등 기존제품의 기능을 그대로 활용할 수도 있다. 회사측은 이시스템을 정확한 정지화면을 필요로 하는 금융권과 카지노를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성진은 이와함께 기존제품보다 4.5배나 많은 음성을 압축, 저장할 수 있는 음성저장시스템 「보이스마스터」도 선보였다. 이제품은 하나의 칩에 20개 채널을 압축할 수 있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전화 20회선의 통화내용을 1년치나 저장할 수 있다. 성진은 이제품을 내달부터 양산해 증권거래, 제품주문, 리서치등 전화업무가 많은 곳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한관계자는 『이외에도 4채널 동영상전송시스템인 네트워크 카메라 서버도 개발, 9월부터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하반기부터 인터넷방송과 디지털TV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입력시간 2000/07/23 18:5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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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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