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거래소] 850선으로 추락(오전10시)

종합주가지수가 850선으로 밀려났다. 6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4일보다 2.96포인트 떨어진 864.52로출발해 오전 10시 현재 13.67포인트(1.57%) 하락한 853.8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금리 인상 우려로 혼조세를 보였고 대만 증시가전날 정국 혼란과 `중국 쇼크'의 여진으로 폭락한데 따른 여파로 외국인이 7일째 `팔자'에 나서고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낙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은 325억원, 기관은 265억원을 각각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805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917억원의 매도 우위다. 업종별 지수는 의료정밀과 건설은 3%대, 유통,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는 2%대, 음식료와 운수창고는 1%대의 하락세인 반면 종이.목재, 기계, 전기가스는 강보합이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이어지며 3% 가까운 급락세를 보이고 53만원대로 주저앉았고 국민은행과 POSCO는 2%대, SK텔레콤, KT는 1%대의 하락세다. 씨티그룹이 공개 매수를 성공적으로 마친 한미은행은 4%대의 급등세다. 주가 상승 종목은 204개로 하락 종목 412개를 밑돌고 있다. 대신경제연구소 조용찬 수석연구원은 "전날 대만 증시의 급락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데다 프로그램 매물까지 나와 주가 하락 폭이 큰 모습"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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