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장자동화 ERP 통합관리한다

하솜, 인터넷이용 원격감시 제어장비 개발인터넷을 이용, 공장자동화와 전사적 자원관리(ERP) 프로그램을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통신장비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하솜정보기술(대표 박찬일·朴贊一)은 웹브라우저를 이용해 산업현장이나 집안등 사용자가 원하는 곳을 원거리에서 제어·감시할 수 있는 원격통신장비 「웹컨트롤」을 개발했다. 이제품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현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송받고 이에따라 원격제어를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서버의 시리얼포트에 사용하고 있는 장비들을 연결시켜 자체의 홈페이지를 통해 제어할 수 있다. 사용자는 홈페이지에 나타난 그래픽을 통해 가상공간속에서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기계를 통제하게 된다. 특히 이장비는 현장에서 수집한 자료를 기존에 설치돼 있는 ERP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DB)망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공장자동화와 ERP를 통합하는 효과를 가진다. 즉 공장의 기기를 제어하면서 수집된 데이터와 ERP의 데이터를 자체의 DB망에 저장함으로써 회사 전반에 대한 통합된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공장자동화와 ERP시스템이 연결되지 않아 서로 따로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별도의 통신프로토콜이나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가 없는 것도 장점이다. 또 인터넷을 이용하기 때문에 PC뿐만 아니라 휴대폰, PDA등 이동통신 단말기를 사용해 통제가 가능하고 해외에서도 해당기기를 통제할 수 있다. 회사측은 이장비를 사용할 경우 물류현황, 생산장비등에서 발생하는 모든 관련자료를 어디서든 즉시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이버아파트나 인텔리전트 빌딩등에 적용할 경우 방범시설의 효과도 누릴 수 있는 등 산업과 생활 모든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朴사장은 『웹컨트롤은 원거리에서도 자신이 필요한 곳을 효과적으로 제어·감시할 수 있는 장비』라며 『특히 ERP와 연동되기 때문에 산업현장에 사용될 경우 효과적인 경영전략을 세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02)701-6496 송영규기자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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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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