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시-캠코, 공공개발사업 민자유치 위해 힘 합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그 동안 지지부진했던 부산시의 공공프로젝트에 대해 직접 투자 유치에 나선다.

부산시는 캠코와의 협력을 통해 ‘경기선도형 SOC사업 활성화→지역발전 기반시설확충→일자리 창출’이라는 선순환 경제구조가 조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산시는 19일 시청사 국제의전실에서 서병수 시장과 홍영만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캠코)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 공공프로젝트의 좋은 개발(Good Development)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는 앞으로 민자 유치가 필요한 공공개발사업에 대한 자료와 정보를 캠코에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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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는 민간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대상사업에 대한 타당성 분석과 사업추진 구조 제안,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민자유치·대상사업 홍보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그동안 부진했던 각종 공공개발사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시는 이미 ▷다대포·백운포·동암 마리나항만 조성 ▷북항 재개발 ▷글로벌 게임테크비즈센터 등 총 18개 사업 목록을 캠코에 전달했다.

캠코는 올해 하반기 수도권 등에서 민간 사업자들을 초청해 공공개발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하는 등 민자 유치 활동에 속도를 내는 것은 물론, 산업단지 내 민간기업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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