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수도권 10명 중 6명 역세권 아파트 3,000만원 더 내고 살수 있어”

서울 집값과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수도권으로 이주하기를 원하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접근성이 좋은 역세권에 위치한 아파트나 신규 교통망이 뚫리는 곳의 가치는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오픈서베이를 통해, 수도권에 살고 있는 27세~60세 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아파트를 분양 받을 때, 역세권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대상지역으로는 최근 도시철도 착공으로 관심도가 높은 김포한강신도시를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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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 응답한 1,000명 중 56.9%(569명)는 동일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들 중, 역세권 아파트를 분양 받기 위해서라면 3,000만원을 더 지불할 수 있다고 응답해 ‘역세권’이 가진 금전적 가치를 인정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역세권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유는 출퇴근 편의성이 49.7%(497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 쇼핑 등의 편의시설 이용성이 24.4%(244명), 미래가치가 15.8%(158명), 아이들 통학이 9.9%(99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조건을 바탕으로, 조사 대상 지역이었던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최고 역세권 아파트(입주·분양중·분양예정)는 어디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운양역 반도유보라 2차’가 30.3%(303명)으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얻었다.


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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