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근당 하반기 상승추세 이어갈 듯

종근당이 실적 증가를 기반으로 하반기에도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SK증권은 31일 “2ㆍ4분기 종근당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점이 확인됐다”며 “신제품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 하반기에도 실적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근당은 최근 2ㆍ4분기 실적 개선에 힘입어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종근당은 7월 한 달간 14.49% 오르며 지난 29일 장 중 52주 최고가(3만2,750원)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특히 퀴놀론계 항생제 씨프로바이와 고혈압치료제 칸데모어, 고혈압치료제 이자벨탄 등 신제품 판매가 늘어 하반기 실적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서 주가도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2ㆍ4분기 매출액은 지난 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6.1% 늘어난 1,128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씨프로바이와 칸데모어 등 신제품을 비롯해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로우와 항혈전제 프리그렐이 고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ㆍ4분기 영업이익률은 18.69%로 판관비 개선에 따라 지난 해 같은 시기에 비해 1.5%포인트 높아졌다”며 “신제품 매출 호조와 판관비 지출 억제 등으로 하반기 영업이익이 10% 가량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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