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KMH 2분기 매출 53%ㆍ영업익 41% ↑

KMH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대비 52.9%, 41.6% 증가한 100억원과 39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또 당기순이익도 52% 증가한 32억원으로 집계됐다. KMH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모두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엠앤씨넷미디어ㆍ렉서스일렉 등 2개사다. Q. 최근 몇년째 매출이 60~70% 증가하고 있고, 2분기도 좋은데 A. 일단 작년까지 진행하지 않던 DP(Data Provider) 사업이 추가로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IPTV나 케이블 등에 게임ㆍ증권등 관련 콘텐츠를 볼 수 있게 하는 거다. 또 채널사업에서 송출채널이 작년말 기준 40여개에서 54개로 증가해 실적으로 반영됐다. 사실 작년까지는 IPㆍ위성ㆍ케이블 TV등 여러가지 플랫폼에 동시 공급을 허용하지 않았는데, 공정위에서 이러한 제한을 풀어줬다. 이제 엠플렉스 채널이 스카이ㆍ케이블 다 나가고, 디원티비도 케이블 이어 위성ㆍIP로 확대될 것이다. 채널 수신료와 광고 증가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Q. 올해 가이던스는 A. 올해 가이던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20억원과 135억원, 순이익도 110억 정도 예상된다. 작년 대비 40% 정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Q. 상대적으로 성장세는 약간 꺾이나 A. 볼륨 자체가 커지면서 액수로는 커져도 비율이 줄어든다. 이전에 송출사업 뛰어들 때는 채널 10개였는데, 40여개 가까이로 늘어나면서 성장율은 줄어드는 모양세다. 아무래도 송출채널 부문 매출이 확대된 이유가 크다. 송출사업 부문의 이익율이 30% 정도로, 채널 부문(35~40%) 보다는 낮다. Q. 연결대상 종속회사가 앰앤씨넷미디어외 어디인가 A. 렉서스일렉주식회사다. 상장 이후 새로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설립한 조인트 벤처다. 반도체 전장장비 회사인 세아일렉주식회사와 각각 지분 50%씩 투자했다. 기존 사업과의 연관성은 없고, 투자개념이다.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를 통해 1억원 정도 투자했다. 이사 선임권을 2/3 정도 갖고 있고, 경영에도 참여해 실질적 지배하는 회사다. Q. 렉서스일렉으로부터의 예상 수익은 A. 연말까지 매출 20억원, 영업익 5억원, 순익 5억원 정도 기대하고 있다. 물론 진행돼봐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Q. 새로 런칭한 뽀로로놀이에 대한 반응과 기대 수익은 A. 사실 뽀로로 관련 게임 컨텐츠 2종은 지난 5월 KT쿡티비에도 런칭했었고, 최근 두달새 월 6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작은 규모지만, 2종만으로 이정도 매출을 냈다. 연간으로 보면 7,000만원이니, 연말까지 8종 추가해 10종 컨텐츠 개발을 완료하면 수입이 크게 늘어날 것이다. 이를 기존 공급처에 더해 SK브로드밴드ㆍLG유플러스로도 공급할 계획이다. Q. 미드나잇 채널로의 3D 성인콘텐츠 공급은 A. 사실 재작년에도 상장을 추진했는데, 그때 미드나잇 채널이 건전성을 해친다고 해서 상장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앰앤씨넷미디어가 미드나잇 채널을 가지고 물적 분할했다. 그래서 이번에 상장이 가능했는데, 사실 미드나잇 부문의 매출이 전체의 20% 넘겨서는 안된다는 단서조항도 포함되어 있었다. 보통 미드나잇이 매출 25% 정도다. 작년 229억원에 미드나잇이 50억원 냈다. 순익이 높은 미드나잇을 매출 조건에 맞추기 위해, 매출 규모도 줄이고 영업도 안뛰면서 20% 이하로 겨우 맞췄다. 상장 이후로는 다시 영업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상장때 미드나잇 부문이 올해 80억원 정도 매출 낼 것이라고 했지만, 올해 예상매출은 100억원이다. 사업구조가 거의 동일한 경쟁사 스파이스티비가 그간 우리와 실적이 비슷했는데, 작년 매출 90억원ㆍ영업이익 40억원이었다. 우리도 따로 통제 안했으면 비슷했을 것이다. 작년 우리는 50억원ㆍ10억원을 올렸다. Q. 최상주 회장 지분이 많다. A. 상장 후 기준 38% 정도 된다. 회장을 포함해 가족들과 임원들이다. 사실 회장님과 사모님이 35% 가까이 된다. Q. 예탁결제원 물량은 A. 소액주주 물량인데 보호예수된 것이다. 실질 주주명부랑 형식 주주명부가 다른데, 우리가 예탁결제원에서 명부를 조회하면 이렇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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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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