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현대 그랜저XG] 유럽지역서 돌풍

현대자동차 「그랜저XG」가 유럽지역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수출 주력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20일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독일·영국·프랑스 등 유럽지역으로 수출을 시작한 「그랜저XG」가 6월현재 1,400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독일에서는 올들어서만 400여대가 판매되는 등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미국언론이 「그랜저XG」에 대해 호평을 하고 있어 북미시장의 수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최근 발행된 디트로이트 뉴스는 『「그랜저XG」가 사양을 비롯한 여러가지 면에서 도요타 렉서스와 충분히 경쟁할수 있다』고 전망하고 『「그랜저XG」는 수출시장에서 한국자동차업계의 선두주자인 현대의 이미지를 크게 높일 것』이라는 기사를 자동차면의 톱기사로 실었다. 현대차는 이달 중에 미국고객을 대상으로 「그랜저XG」에 대한 선호도 등 각종 조사를 한후 내년봄부터 미국시장에 상륙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형차위주의 수출에서 탈피해서 부가가치가 높은 중대형차의 수출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라면서 『그랜저 XG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연간 수출목표를 7,000대에서 1만대로 상향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성주 기자 SJY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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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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