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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인 ‘지니 케이팝(genie K-POP)’ 업그레이드 버전인 2.0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사용자 메뉴 환경 개선이 핵심이다. 기존 앱에서는 콘텐츠를 감상하기 위해 메인 화면에서부터 세부 메뉴로 찾아 들어가야 했다. 하지만 새 버전에서는 사용자를 고려한 직관적인 화면 배치를 보강했다. 즉 ‘플레이어-차트-메뉴’의 3가지 메인 화면이 삼각 구도로 좌·중앙·우로 스와이핑(swiping)돼 각 화면 내 조작이 간편해졌다.
또 ‘플레이 리스트-차트-메뉴’의 간단한 화면 구성으로 뮤직 플레이어 기능을 대폭 강화했고, 공간감 모드 설정으로 보다 풍부한 음악 감상을 지원하는 음장(sound field)효과와 플레이리스트 관리 기능 등이 추가됐다.
KT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된 유·무선 음악 서비스 지니는 올해 1월 글로벌 버전인 지니 케이팝을 출시한 뒤 현재 전세계 48개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힘입어 KT는 K-POP스타의 특화 영상을 보여줄 라이브형 영상 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며, 정기 스트리밍 상품 등 다양한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개편된 지니 케이팝은 전 세계 48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