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4월도 은행수신 증가...국민銀 확장세 반전

시중은행의 수신이 3월에 이어 4월에도 늘었으며특히 그동안 감소세를 보여온 국민은행이 대거 증가세로 전환해 주목된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4월말 현재 7대 시중은행의 총수신(잠정치)은 452조2천763억원으로 전월말보다 2조9천845억원이 증가했다. 무엇보다 올들어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온 국민은행의 총수신이 135조5천263억원으로 한달만에 2조7천803억원 늘어나면서 은행 수신의 증가세를 이끌었다. 신탁계정을 제외할 경우 4월말 현재 국민은행 예수금은 128조5천155억원으로 한달전보다 2조9천108억원이 늘었다. 이 은행 관계자는 "요구불성 예금이 3월 법인세 납부 등으로 빠져나갔다가 돌아오면서 1조4천억원가량 늘고 정기예금 등이 교차판매를 비롯한 마케팅에 힘입어 약1조5천억원 증가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작년 11월 강정원 행장 취임후 명예퇴직과 조직개편 등 내부정비에역량을 쏟아왔으나 최근 공세적 영업전략으로 전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이밖에 7대 시중은행중 제일은행의 총수신은 29조3천809억원으로 1조1천834억원늘었고 신한은행(57조74억원)은 3천110억원, 조흥은행(46조2천462억원)은 195억원 ,우리은행(4월28일 현재 75조4천450억원)은 1천18억원 증가했다. 이에 비해 하나은행(67조1천9억원)은 한달전보다 7천658억원 줄었고 외환은행(41조5천696억원)도 6천457억원 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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