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일운과기재단 대학생 14명에 첫 장학금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가 29일 올 초 사재 5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일운과학기술재단을 통해 국내외에서 학업 중인 대학생 14명에게 첫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최근 만연된 이공계 기피 현상 극복에 힘을 보태겠다는 황 대표의 장학재단 설립 취지를 살려 다수의 이공계 학생을 선발했고 중국 출신의 학생에게도 장학금 혜택이 주어져 눈길을 끌었다. 재단의 한 관계자는 “이번 장학생은 국내 대학의 교수진과 기업 대표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가치관ㆍ세계화ㆍ수행능력 등 7개 항목의 점수 합계를 통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됐다”며 “‘한 사람을 맡아 정성을 다해 키운다’ 라는 일운(一云)의 뜻대로 이번 14명의 학생들에게는 학위 취득시까지 장학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회공헌은 황 대표의 경영이념 중 하나인 만큼 향후 수익사업을 통해 점차적으로 장학생의 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장학생 명단. 유창재(서울대), 경기욱(한국과학기술원), 이달호(독일 아헨공과대), 양창실(제주대), 정용식(한국과학기술원), 최상규(한양대), 김선우(듀크대), 백진흠(한국과학기술원), 김경남(성균관대), 이지웅(틸버그대), 송정석(컬럼비아대), 장잉잉(Zang Ying Yingㆍ충남대), 류닝(Liu Ningㆍ한국과학기술원), 김은철(인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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